< 여덟 단어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 박웅현 지음 / 북하우스
인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떤 것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 <책은 도끼다>로도 유명한 박웅현 저자는 8개의 키워드를 제시한다. 각 키워드와 관련된 저자의 재밌는 일화들은 우리도 좀 더 긍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은 설렘을 준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위로를 받는 이 책은 진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여정의 안내서다.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정답은 내 안에 기준점을 찍어 본질을 탐구하다보면 얻게 되지 않을까.
1강 자존(自尊) - 당신 안의 별을 찾으셨나요?
스스로 자기 자신을 존중하는 것. 우리는 이 마음가짐을 왜 어려워하는 것일까? 마음가짐의 기저에는 '자존'을 찾는 것보다는 바깥의 '눈치'를 보는 것이 습관 되어있는 우리나라의 교육과 제도를 지적한다. "미국 교육은 '네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해한다면 한국 교육은 '네 안에 무엇을 넣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가장 큰 차이" 라고 말하며" 바깥에 기준점을 세워놓고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 있는 고유의 무엇을 끌어내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한다. 내 기준점은 어디에 있는지 생각해 보는 순간이었다.
2강 본질(本質) - Everything Changes but Nothing Changes
기준점을 안에서 찍고, 나의 본질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본질은 무엇일까? 내가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보다는 내가 하는 행동이 5년 후의 나에게 긍정적인 체력이 될 것이냐 아니냐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결국은 자기의 판단이며 나한테 진짜 무엇이 도움될 것인가를 중심에 놓고 봐야 한다.
3강 고전(古典) - Classic, 그 견고한 영혼의 성
전혀 다른 시대의 사람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며 공감을 하는 고전. 이 고전은 시간과 싸워 이겨냈다. 고전은 '본질'적인 교감을 가능케 한다. 고전은 공부하려고 하지 말고 본질을 느끼고 발견해야 한다.
4강 견(見) - 이 단어의 대단함에 관하여
너무 많이 보려 하지 말고, 본 것들을 소화하려고 노력하자. 본다는 것은 시간을 들여야 하고 낯설게 봐야 한다.
5강 현재(現在) - 개처럼 살자
"만약 삶은 순간의 합이라는 말에 동의하신다면, 찬란한 순간을 잡으세요. 나의 선택을 옳게 만드세요. 여러분의 현재를 믿으세요. 순간순간 의미를 부여하면 내 삶은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겁니다. 순간에 이름을 붙여주고, 의미를 불어넣으면 모든 순간이 나에게 다가와 내 인생이 꽃이 되어줄 겁니다." (p.149)
6강 권위(權威) - 동의되지 않는 권위에 굴복하지 말고 불합리한 권위에 복종하지 말자
직군, 대학 등 어느 문턱만 넘으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믿음 '문턱증후군'. 문턱을 넘은 사람들을 볼 때 우리는 나보다 나은 부분만 보게 된다. 하지만 권위라는 것은 인격적으로 감화가 되어 우러나와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약하기도 하고 강하기도 한 모두 똑같은 사람들이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사람이 되자.
7강 소통(疏通) - 마음을 움직이는 말의 힘
소통을 잘 하려면 3가지가 필요하다.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는 역지사지의 마음, 문맥파악,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 말하는 습관이다. 이를 위해 지혜롭게, 생각을 디자인해서 말을 해야하는데 내 생각을 데생하듯 연습을 해야한다.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리해보고, 어떻게 하면 내 말이 설득력이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8강 인생(人生) - 인생은 책이 아니다, 내가 채워나갈 공책이다.
인생은 위의 7가지 키워드를 담아낼 아름다운 그릇이다. 인생은 공짜가 아니고, 정답이 없는 길고 긴 마라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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